시기동성당관활인 신성공소는 전북 정읍시 신월동 145 에 위치하며
2002,4,6 에 전북 문화재자료 제180호로 지정되었다
1866년 병인양요 이후 천주교 박해를 피해 1882년에 처음 이곳으로 이주한 김순문 등이 공소를 개소하였다 한다.
그 뒤 1903년에 프랑스에서 맹미알롱(A.Miaion)신부가 부임하여 8칸의 본당을 지었다. 지금 공소건물은 1909년에 사제관으로 건립한 건물이었다,
1936년 시기동 성당으로 본당이 옮겨지면서 8칸의 본당은 1936년에 매각되고 사제관을 공소로 사용하기위하여 내부와 외부를 지금과 같이 개조하여 공소로 사용하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보존되었다
6.25전쟁 당시에는 인민군 치안대로 사용되어 폭격을 면했다고 하니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수 있겠다.
내부의 모습들은 한옥의 형태를 갖추었으면서도 서양식 건축형태가 가미된 독특한 양식이다.
미사를 드리는 도중이 아님에도 경건한 느낌이 저절로 풍겨온다.
성당이 주는 이 장엄함은 한옥건물에서도 여전했다.
낡은 종탑에서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나올 듯하다.
본당은 한식목구조에 팔작지붕 기와를 얹은 전형적인 한식 특유의 양식을 갖고 있다
신성공소는 우리나라 초창기 성당 건축으로서 종교사적 가치가 크며,
건축적인 측면에서도 한옥형태를 비교적 잘 유지한 건물이랍니다.
한옥건물이 분명한데 서양식 창문과 출입문이 특이하네요
공소 내부도 정갈하게 잘 정리되여있습니다
마리아상이 한옥집 마당 중앙에 있다
빙 둘러쳐진 흙돌담은 겉에서 보기엔 성벽 같고 안에서 보면 마치 대갓집 담장 같다.
출입문은 전면과 후면 삼면에 배치 되여있네요
넓은 주차장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는 듯 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