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찾아/성지

능교공소

Paul kim 2007 2015. 5. 14. 15:23

칠보성당관활 능교공소 위치 : 능교신기길 12-12(구관), 능교신기길 12-10(신관)

 

산내면은 해발 250m인 산간 벽지로서 주로 1866년 병인박해 때 탄압을 피해, 순창, 정읍 등 산간 오지로 피신한 교우들이 박해가 끝난 후에 생계를 위해 이주한 곳이다. 그 연대는 정확히 알수 없으나 처음 전주 이씨가 터를 잡고, 이후 파평 윤씨와 강릉 최씨가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능교 공소가 있는 새터(신기)는 산내면 파출소 근처 마을로 정산중학교 바로 밑 산비탈에 공소가 위치하고 있다.

1905년 뮈텔(G. Mutel, 한국명 민덕효) 주교가 능교공소(일명 능다리공소)를 방문해 신자 37명에게 견진성사를 집전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1929년 능교본당으로 승격되어 정읍 산내면·산외면·칠보면·태인면과 순창 쌍치면 지역을 관할하였다.

본당은 50여 평의 목조 성당과 초가 5칸의 사제관과 사무실로 출발하였다. 원래 능교 공소는 정읍 신성리 성당의 소속이었고 초대 신부로 1929년에 김창현(金昌鉉, 1902~1969, 바오로) 신부(1961년 몬시뇰이 됨)가 부임하였다.

1934년 본당이 태인면으로 이전한 후 다시 공소로 격하되었다. 신태인성당의 관할 공소였다가 2008년 1월 칠보선교성당이 설립되면서 칠보선교성당 관할로 이관되었다.

1982년 건립된 기존 공소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새 경당을 2008년 3월에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11월 15일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 및 지구 사제단 합동으로 능교 공소 신축 경당 축복식을 올렸다, 대지면적 2128.5㎡, 건물은 166.98㎡면적의 적벽돌조건물로 경당과 교육관 및 부속 건물로 이뤄져 있다.

외벽을 벽돌로 마감한 경당은 삼위일체를 상징하는 세 개의 조형물과 종탑이 지붕 위로 높이 솟아 있는 형태이며, 마당에는 대형 예수성심상이 조성되어 있다.
능교 공소는 현재 칠보 선교 본당 소속이다. 

 

현 신공소 위에 남아있는 구공소

 

신공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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