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노출을 이용한 파도사진
셔터스피드를 어떻게 조절해서 물살의 움직임을 좀 더 실감나고 역동적으로 만드는 것이 '파도 장노출 사진'의 최대 관건인데요,
지나치게 셔터스피드를 길게 할 경우엔 움직임이 완전히 사라져 버려서 오히려 '얼음판'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파도의 질감을 멋지게 표현하기 위한 기본적으로
① 삼각대 사용(일반 또는 인터벌 릴리즈 사용)
② M모드 설정(모드는 셔터스피드 우선, 조리개 우선, 벌브촬영 등이 있으니 자기에게 맞는 걸로 선택하십시오)
③ 조리개값은 F/8-13정도(더 올라가면 회절현상 때문에 점점 화질이 떨어집니다.)
④ 빛의 양을 떨어뜨리기 위한 ND필터
⑤ 셔터스피드 속도 : 물살을 표현하기에는 0.3~2초 내외정도가 가장 적당한 듯 합니다.(제 기준)
물론 그 날의 파도양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날 수 도 있습니다만
왠만한 파도의 물살은 표현해 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마치 파도를 안개나 얼음처럼 표현하기 위해서는 셔터스피드를 더 떨어뜨리셔야 합니다.
셔터스피드를 더 떨어뜨릴 경우, 파도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조리개값 F/11 셔터스피드 0.3초 ISO 50
조리개값 F/11 셔터스피드 0.3초 ISO 50
파도가 좋은 날 특히 바위가 있는 바닷가에 나가면 파도가 바위를 쳤다가 빠져나가는 순간을 찍으면 물의 흐름이 멋지게 표현된다. 너무 느린 셔터스피드보다는 1~2초, 심지어 그보다 더 빠른 1/10초 정도가 적당하다.
2. 폭포나 계곡의 물줄기
주간 장 노출의 인기 포인트. 폭포의 떨어지는 물줄기 역시 1~2초 정도면 충분하며 그보다 느린 셔터스피드는 물줄기의 흐름이 망가질 때가 많다. 간혹 생기는 물 돌이를 찍을 때는 보다 더 느린 셔터스피드가 좋다.
3. 자동차의 궤적 촬영장
노출의 가장 기본은 도심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궤적이다. 앞으로 오는 차는 하얀 헤드라이트 불빛, 나를 지나쳐 가는 차는 빨간 브레이크 등의 움직임이 궤적으로 표현된다. 궤적은 길수록 좋으니 매뉴얼 모드에서 최장 셔터스피드인 30초. 적정노출에 따라 다르겠지만 벌브 모드에서 30초 이상을 줘도 좋다.
4. 밤하늘의 별 궤적 촬영
도시 야경과 더불어 대표적인 밤의 장 노출이 별 사진을 찍을 때다. 별은 북반구 기준으로 항상 북극성을 중심으로 동심원 운동을 한다. 30초 이상 셔터스피드를 설정할 경우 그 동안 별이 움직이는 궤적이 표현되므로 별 점상 촬영을 할 때는 15초~20초 정도의 셔터스피드가 적절하다. 고로 빛이 없는 밤에 별을 찍을 때, 적정노출을 맞추려면
ISO를 많이 올릴 수 있는 고감도 카메라나 최대개방 조리개 값이 밝은 렌즈들을 사용해야 한다.
별 궤적 사진이나 은하수 촬영 시는 도시 보다 빛 공해가 없는 영월, 정선 등이 최적의 장소로 선명한 사진이 나온다.
5. 움직이는 사람의 잔상 표현
인파가 많은 거리에서 휙휙 지나가는 사람의 잔상. 걷는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30초 미만부터는 움직임이 표현된다. 광각렌즈로 찍는다면 1/10초 정도가 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는 최대치.
6. 패닝, 틸팅, 주밍 샷 촬영
* 패닝 샷(panning shot)이란
움직이는 물체를 동체 추적하면서 카메라가 속도에 맞게끔 따라 가면서 촬영하는 촬영기법이다. 셔터 스피들 어떻게 정하느냐가 중요한데 매우 빠르게 달리는 경주용 자동차의 경우는 1/80~1/100 정도로 세팅하며, 사람의 움직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1/30~1/15 정도로 세팅하도록 한다. 촬영 모드는 셔터 우선 모드로 셔터 스피드를 피사체의 속도에 맞게끔 세팅하여 촬영한다.
촬영 방법 :
1, 먼저 S모드로 맟추고,
2, ISO는 100으로,
3,고속연사모드로 맟추고,
4,피사체를 따라 가면서 고속연사로 촬영한다.
5,피사체는 뚜렷하나 뒤 배경은 모션블러(motion blur) 처리된 좋은 사진을 취사 선택한다.
* 틸팅 샷(Tilting shot)이란
피사체를 추상적으로 촬영하는 사진 기법.
촬영 방법 :
1. 셔텨 우선 모드를 선택하고,
2. ISO는 100으로 하고, 노출에 따라 셔터 스피드를 1/5sec~ 1/20sec 중에서 선택한다.
3. 카메라를 얼굴에서 가슴 쪽으로, 즉 위에서 아래로,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촬영하는 촬영기법이다.
보통 자작나무 숲이나 가을에 단풍이 든 공원, 하늘이 보이는 노을 지는 나무 혹은 숲에서 촬영하는 기법으로
그림 같은 유화 같은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주밍 샷(zooming shot)이란
줌링을 돌리면서 셔터를 누르는 촬영 기법으로
1. 셔터속도가 너무 빠르면 줌 링을 돌려도 효과가 없기 때문에 가급적 느린 셔터 속도로 촬영한다.
2. 보통 1/20 이하의 셔터 속도이다.
3. 셔터 속도를 길게 하다가 중간 중간 줌을 멈췄다가 찍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4. 한 손으로 줌 링을 돌리면서 또 한손으로 셔터를 누르는 촬영 기법이다.
5. 삼각대가 있으면 더 편리하다.
한마디로 카메라를 움직이는 물체의 방향으로 움직이며 찍는 패닝,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며 찍는 틸팅,
찍으면서 주밍을 하는 주밍은 동세의 표현이 관건.
세 가지 기법 다 1/30초 혹은 그보다 약간 느린 셔터스피드가 적정하나 종종 1초 이상 긴 셔터 속도에서 촬영을 하기도 한다. 주밍 샷을 느리면 느릴수록 좀 더 다양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7. ND필터로 쉽게 노출 계산법
예제 : ND필터를 꼽기 전에 1/30초가 나왔고 거기에 nd1000을 꼽는다면,
1) ND1000 1개 Seting시
1/30초 * nd1000 = 1000/30 = 33초
2) ND1000 과 ND8 2개 Seting시
1/30초 * nd1000 * nd8 = 1000*8/30 = 266초 = 4분 26초
◆ 장 노출 사용 시 주의할 점
필름카메라는 필름에 빛을 노출시켜 담기 때문에 장 노출을 아무리 하여도 기계적인 손상이 없지만
DSLR은 그렇지 않다. 필름 역할을 하는 CCD는 컴퓨터의 CPU처럼 작동할 때 많은 열을 내게 된다.
그래서 장 노출을 하게 되면 계속해서 발열이 일어나게 되기에 CCD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며,
때로는 치명적인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DSLR등의 카메라경우는 30분이상의 장노출을 자주 하게 되면 자칫 고장날 수도 있으니 이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 장 노출의 키 포인트 :
주제인 모델은 움직이지 않고 있어야 주제인 모델은 선명하게 찍히고, 그 옆의 움직이는 부주제는 살짝 형체가 드리워지거나 흔적만 남게되면서 주제인 정지 피사체와 부주제인 움직이는 피사체들은 형체가 흔적만 남게되면서 환상적이고, 철학적인 사진으로 표현된다.
◆ 장 노출 촬영 시 주의해야 할 점은 디테일(Detail)이다.
셔터 타임을 너무 길게 잡으면 밋밋하게 뭉개져서 실패작이 된다. 그러나 셔터 속도를 잘 선택하여 담으면 파도나 폭포의 물결의 섬세함 곧 디테일을 잘 살려 몽환적으로 담을 수 있을 것이다.
◆ 미러 업 모드 : 미러가 올라갈 때 카메라가 흔들림으로 인해 사진 흐려짐을 최소화하려면 이 모드를 선택한다. 카메라 상단부에 있는 Mup를 누르고 0ff로 한다.
◆ 장 노출 촬영을 위한 준비 사항
1. 삼각대는 안정성, 휴대성을 고려해서 선택하고 설치시는 넓게 펴서 안정감이 있도록 해야 바닷가나 산상의 돌풍에 넘어지지 않고, 삼각대 웨이트 후크에 가방을 걸 수 있도록 고리도 튼튼하고 큰 것으로 교체해야 만에 하나 넘어져서 렌즈나 바디가 파손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된다.
삼각대 중앙에는 높이 조절을 하는 센터 볼이 있는데 1차적으로 높이 조절은 다리로 먼저 하고, 나중에 필요시 센터 볼을 이용해야 돌풍에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중요한 것은 삼각대 다리 끝 부분으로 바위나 땅 지면에 닿는 삼각대 다리 끝에는 뽀족한 쇠로 된 촉을 장착해야 지면에 고정시 안정감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
2. 릴리즈는 셔터를 누를 때 미세한 흔들림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것인데 장 노출시 릴리즈 잠금 장치가 있는 것을 선택하고, 수동 작동 시는 충분한 거리가 필요 하므로 케이블 선을 넉넉히 준비해서 어려운 설치 장소의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
3. ND 필터도 ND 2, ND 4, ND 8, ND 400, ND 1000등 다양하게 준비해 놓고, 필요시에 선택해서 휴대하여 사용하면 된다. ND 2, 4는 노출 오버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필터이고, ND 400 이상은 파도, 폭포, 일출, 일몰, 한 낮에 사용할 때 필요한 필터이다. ND 필터 장착 후에는 노출을 확인하고 필요시 수동으로 노출 조정을 할 필요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4. 랜턴은 야경 촬영 시 매직 아워(masic hour)시간인 일몰 후 20분 이내를 선택하여 촬영하되 유사시 필요할 때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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