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에서 새로운 '셀피드론(selfie drone)' 스파크(Spark)를 론칭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셀피드론에 대해 그다지 관심도 기대도 있지 않았습니다. 토이드론(Toy drone)과 차별점 없는 스펙에 화질도 비행 안정성도 떨어지는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니까요.
필요한 건 다 갖췄다.
셀피를 위해서라면...
유투버를 통한 스파크 리뷰를 보면 과연 DJI 답다라는 느낌이 팍 듭니다.
사이즈는 셀피용에 맞게 정말 작습니다. 무게도 300g이 채되지 않아 매빅프로(Mavic pro)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진화된 인텔리전스 비행모드
Dji 드론의 인텔리전스 비행 모드는 비행 안정성은 물론 혼자서도 편리하게 다양한 촬영 구도를 제공해왔습니다. 그런데 스파크는 퀵샷(QuicksShot) 모드를 추가해 촬영 편의성을 더 했네요
저도 필드에 나가면 때때로 매빅프로를 손위에서 이륙(take off)하거나 착륙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한손으로 드론을 들고 나머지 손으로 컨트롤러를 조정하기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스파크는 한손으로 편하게 이륙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네요.
해상도는 아쉽지만
편의성이 대박!
스파크의 동영상 해상도와 프레임은 1080에 초당 30프레임을 지원합니다.
최대 4K 30프레임을 지원하는 매빅프로에 비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온라인 블로그, SNS 포스팅용으로는 충분한 영상 아웃풋을 제공합니다.
컨트롤 역시, 스마트폰으로 대부분의 기능과 비행, 촬영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 비행 거리 100미터, 전용 컨트롤러 사용 시, 2km)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을 보며 비행 조정과 촬영을 하는 것은 실제 해보면 매우 불편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전용 컨트롤러 사용을 추천합니다.
스파크에 대한 세부 스펙은 Dji 홈페이지에 나와 있으니 말할 필요는 없을 테구요.
http://store.dji.com/kr/product/spark?site=brandsite&from=buy_now_bottom
제가 느낀 장점은
마이크로5핀 충전 지원(대~박!)
가벼운 무게(270g)
다양한 인텔리전스 모드와 제스쳐 인식
나름 합리적인 가격(국내 판매가 \ 620,000, 프라이모어 콤보세트 \ 870,000)
단점을 꼽자면
프롭암이 매빅처럼 접혔더라면...
2축짐벌로 화면의 좌우 안정성은 미흡
매우 평범한 외형 디자인
결론적으로
현재까지 출시된 셀피드론 카데고리 제품중엔 제일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일상은 물론 캐주얼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도 사용성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매빅프로와 단순 비교를 하는 것은 무리지만 주말 백패킹을 즐기는 저로썬 매빅에 버금가는 기능과 촬영품질을 제공하면서 무게는 가볍고 가격 또한 더 저렴하니 매우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다만 드론 관련법인 '초경량 비행체' 규정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허가 없이 사람이 많은 도심에서의 드론 비행과 촬영은 불법입니다. 국내 관련법에 대한 사전 숙지와 안전비행을 위한 사전 연습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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