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이란 무엇일까 ?
한자사전의 뜻을보면 "이성(理性)에 대응되는 개념으로, 외계의 대상을 오관(五官)으로
감각하고 지각하여 표상을 형성하는 인간의 인식능력" 이라 써 있다 .
다시 말하면 우리가 느끼는 감각과 감정의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 생각의 변화라 하면
맞을지 모르겠다 .
일단 감각은 눈 , 코 , 입 , 귀 , 촉감 등과 평형감각등이 있다 .
감정은 희 , 노 , 애 , 락 등 4 가지가 대표적일게다 . 외부의 자극으로 인한 느낌인
것이다 .
그러면 이 4 가지 이외의 감정의 변화 (감성) 는 없을까 ?
무섭거나 외롭거나 , 아님 부럽거나 시기하는것 등과 진 , 선 , 미 로 분류되는 참된것과
착한것 , 그리고 아름다운 것 등을 감성이라 할 것이다 .
그러면 감성사진이란 대충은 알것도 같다 .
사진의 감상자로 하여금 감정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핵심이 있어야 된다는 뜻도 된다 .
다시 말하여 눈으로 보아 아름답거나 장엄한 사실적인 사진이 아닌 자기 혼자만의
느낌이 아니라 제 3 자인 감상자의 감정의 변화를 이끌어 낼수 있어야 비로서 감성사진
이라 할것이다 .
가끔 무엇을 찍었는지 헷갈릴 정도의 사진을 보고도 혹시 고수가 깊은뜻을 갖고
찍은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에 함부로 감상평 조차 할수없는 일이 많을것이다 .
감성사진을 쉽게 이해하기 위하여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을 떠 올려보자 .
포즈만 보아도 아 ~~ 생각하는 중이구나 하는걸 누구도 느낄수 있다 .
하지만 모델이 헤라클레스가 아닌 바짝말라 뼈만 앙상한 사람이었다면 .......
그때도 과연 생각하는 사람이란 느낌이 있을까 ?
아마 배고파 지친사람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
이처럼 이 조각상에도 일단은 생각하는 포즈와 강한 근육이 어우러져 명작이
탄생 했음을 알수 있다 .
어차피 사진이란 것 자체가 감성의 산물일지도 모르지만 작가 개개인의 성격과
개성이 다르듯 사물을 보는 관점도 , 표현의 방법도 제 각각이겠지만 작가는 분명히
감상자에게 자기의 뜻을 보내야 한다 .
내가 피사체에서 보고 느낀점이 감상자에게 증폭되지는 않더라도 손실 없이 그대로는
전달 되어야 한다 .
명확하게 작가의 시상과 보내고자 하는 메세지가 제 3 의 감상자에게 그대로 전달될수
있는 조건들을 충족 시켜야만 감상자의 깊은 감성을 깨울수 있다 .
그것도 간결하면서도 강하게 ...
감성을 크게 하기위한 몇가지 조건들 .
1. 칼라보다는 흑백이 유리 .
2.비나 눈이 올때 .
3.그림자가 길거나 일몰 가까울 때 .
4.사람 포함시 포즈를 유심히 볼것 .
5.극한의 대비 (직선과 곡선 , 유사색과 반대색 , 관심과 무관심등 ..)
6.일정한 패턴 .
7.피사체의 형태를 생각하자 .
8.프레임속에 가두어 보기 .
9.순간적인 찬스는 놓치지 않기 .
10.배경이 좋을땐 화면이 만들어 질때까지 기다리기 .
11.낮은 피사계 심도 .
12.portrait 촬영시는 눈빛을 읽어 마음을 표현하기 .
이외에도 더 많은 조건들이 있겠지만 여러분들의 또 다른 시각과 시도가 더
감성 깊은 작품을 만들것을 기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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