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찾아/성지
성지 순례 - 매괴성모성지
Paul kim 2007
2016. 11. 16. 22:20
한국전쟁 때 성당이 인민군 사령부로 사용됐는데, 여러 이상한 일이 발생하자 그 원인이 성모상이라고 생각한 인민군은 총을 쏘았다. 그러나 7발을 맞고도 성모상이 부서지지 않자 기관단총으로 가격을 하게 되었으나 역시 총알이 피해갔다. 성모상을 끌어내리려고 올라갔을 때 성모상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고 인민군들은 성모상을 건드릴 수 없었다. 그때부터 인민군은 성당에서 철수하게 된다.
성모상은 한국전쟁이 끝난 후 '칠고의 어머니' '매괴의 어머니'로 불리고 있다.
파리 외방선교회 소속의 외국인 신부인 임가밀로 신부가 1894년 경기도 여주에 오게 됐는데
지금의 감곡성당의 궁궐 같은 집을 보고 이 자리를 성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절실히 기도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오군란이 생기고 명성황후의 육촌 오빠인 민응식의 집인 이곳으로 명성황후가 피신을 온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그후 기도의 응답이라도 하듯이 이 건물을 매입하고 성당을 짓게 되었다
성당은 1896년 프랑스 신부인 임가밀로신부에 의해 세워졌으며 전국에서 18번째, 충북도내에서는 최초로 건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