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찾아/성지

덕림공소

Paul kim 2007 2015. 6. 6. 21:45

덕림(무내미)공소 : 부안성당관활

위치 :

전북 부안군 주산동로 11

 

현재는 페쇄된공소다

임피 산곡에 살던 정복조 시몬이 개척한 곳이다. 그는 무내미에서 옹기점을 열어 신도들을 불러 모으고 1890년에 성직자가 상주하지 않는 공소를 열었다. 1901년에는 학교를 열어 학생들을 교육하기도 했으며 정읍 신성리 본당 주임 미알롱 신부의 순방을 받기도 하였다. 무내미 공소는 초기 신자들이 추운 겨울에도 언손 호호 불어가며 옹기를 구워서라도 신앙생활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곳이다.

지금도 공소에 잇댄 밭에는 옹기 파편이 즐비하다.

 

 

 

 

 

 

 

현재는 주소가 도로명으로 바뀌였으나 이마을을 수월리라하였다

수월리(水月里) : 수월리의 순수한 국어 이름은 무넘이(물넘이), 그래서 수월리(水越里)였다. 물을 넘긴다는 뜻의 수월리 또는 물이 나누어진다는 수분리(水分里)라는 땅이름은 곳곳에서 보인다.

여기 무넘이(水越里)도 물을 가두었다가 그 물을 높은 둔덕을 넘겨 농사한다는 뜻에서 생성된 땅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