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찾아/성지
경천공소
Paul kim 2007
2014. 11. 16. 20:16
전주교구 고산성당관할 경천공소
565-920 전북 완주군 경천면 경천리 ( 대둔산로 253-4 )
대둔산과 천호산 일대 깊은 골짜기가 많아 1801년 신유박해 무렵부터 박해를 피해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살기 시작했고 1866년 병인박해 때에는 저구리ㆍ넓은바위ㆍ다리실(천호)ㆍ차돌박이(백석)ㆍ석장리ㆍ되재 등 교우촌이 무려 50여 곳이나
됐다고 전해진다. 교우촌이 많았던 만큼 박해도 심해 순교자들도 많았는데 천호성지에 안장돼 있는 이명서(베드로)ㆍ손선지(베드로)ㆍ정문호(바르톨로메오)ㆍ한재권(요셉)등 순교성인 4위와 김영오(아우구스티노)를 비롯한 순교자 110여명이 이 지역 출신이다.
현 공소신자는
“본당이 차로 10분인디 누가 여기 모여?”
"주일이면 미사 가자고 본당서 셔틀버스가 태우러 와.”
"공소를 번듯하게 잘 지어노아도 모일 일이 없으니 여긴 잘 안 오게 되여.”
공소 주보성인인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이나 판공 때 한 번씩 모일까 대부분 활동도 본당을 중심으로 한다고 한다